어제(30일) 몽골 북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서해안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의 다섯배 가량인 2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고 강화와 연평도 등 서해안과 일부 섬지방의 미세먼지도 평소의 세배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황사가 주로 북한과 우리나라 상층으로 지나겠지만 황사 중 일부가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 일부에 영향을 주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올들어 네번째 나타난 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