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패스트트랙 고소·고발'…정치적 해결 47% vs 법적 처리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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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한국당 의원 19명을 2차 고발한 민주당 의원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여야 간 고소고발 전과 관련해, 향후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3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47.1%였습니다.

'법에 따라 잘잘못을 가려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응답은 45.9%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7.0%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40대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는 '법적 처리' 의견이 높았습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여성, 50대 이상,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에서는 '정치적 해결'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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