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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오디오 취재파일 : '아니 되옵니다'가 트럼프 살렸다…뮬러 특검 보고서가 남긴 것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오디오 취재파일 김성준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끌어내릴 저승사자로 불렸던 뮬러 특검이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론은 태산명동에 서일필입니다.
잘못은 있지만 기소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갖가지 불리한 내용을 맹렬하게 비난하면서도 내심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깁니다.
그런데 우리는 뮬러 특검의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유무죄 여부와 별개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비리를 숨기기 위해 참모들에게 거짓말을 하라거나 특검을 향해 부당한 공격을 하라고 지시했을 때 대부분이 거부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자기 말을 안들은 참모들 덕분에 사법방해혐의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이런 용기 있는 행동이 가능할까요? 의문입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의 취재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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