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갈비뼈 골절 확인…2주 후 재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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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공에 맞은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으로 장기 이탈할 전망입니다.

두산은 "정수빈이 오늘 오전 박진영정형외과서 전산화 단층 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검진 결과, 우측 등(9번 늑간) 타박에 의한 골절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폐 좌상(멍)과 혈흉(폐에 혈액이 고임)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수빈은 일주일 정도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2주 뒤 재검진을 해 재활 기간과 복귀 시점을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1군 복귀까지 한 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정수빈은 어제(28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 말 상대 우완 구승민의 공에 등을 맞았습니다.

상당한 충격을 받은 정수빈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루 뒤 재검진에서는 폐 좌상과 혈흉도 발견됐습니다.

두산은 당분간 공·수·주를 갖춘 외야수 정수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구승민은 이에 앞서 모바일 메신저로 정수빈에게 사과했고 정수빈은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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