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복판서 '한반도 평화' 기원 인간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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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서 '세계를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인간띠 잇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국 관련 독일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 등이 개최한 행사에는 교민과 독일인 3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독일 분단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에서부터 포츠다머플라츠까지 850m 구간에 한반도 깃발을 들고 인간띠를 이었습니다.

주최 측은 선언문에서 "전쟁과 분단의 어두움을 화해와 통일의 빛으로 바꾼 독일 통일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 세계인들이 모여 손에 손을 모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을 연결하는 DMZ 평화 누리길 500㎞ 구간에서 열린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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