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집어넣고 중절모…김정은, 할아버지 김일성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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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매우 흡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김일성 따라하기'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 위원장.

검은색 긴 코트를 입고 중절모를 쓴 모습인데요, 70여 년 전 김일성 주석이 소련을 방문할 때의 차림새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제스처까지 똑같습니다.

오른손 절반을 코트 안에 꽂아 넣은 바로 이 동작.

조금 어색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과거 김일성 주석이 선전용 기념사진을 찍을 때 자주 취하던 포즈입니다.

김 위원장은 꽤 오랜 시간 이 자세를 유지했다고 하네요.

중절모를 벗어 한 손에 든 채 의장대를 사열하는 모습도 오래전 김일성 주석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에 김 위원장이 타고 온 열차는 과거 김 주석이 스탈린에게서 받은 선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따라하기에 나선 건 김일성 주석을 자신과 동일시해 내부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는 평가입니다.

누리꾼들은 "디테일이 장난 아니네요~ 부친 김정일 위원장이 좀 서운할 듯ㅋㅋ" "코트에 손 넣는 동작은 아무리 봐도 불편해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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