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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만에 열린 '비밀의 정원' 성락원…시민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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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베일에 싸여 있던 비밀의 정원 성락원이 일반에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200년 만에 개방'입니다.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국 전통 정원 성락원. 별장에 딸린 정원으로 200년 전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입니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는데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연못 영벽지의 바위에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새겨져 있기도 합니다.

1790년대 만들어진 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데, 서울시가 이 비밀의 정원을 오는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보실 수 있는데 월·화·토요일, 하루 7회씩 회당 20명씩만 관람할 수 있어 경쟁률이 무척 셉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는 물론 전화와 이메일 연결까지 원활하지 못한 실정인데, 누리꾼들은 "와~ 서울 한복판에 온전한 조선시대 정원이 있었다니 좋아요!" "부모님 모시고 꼭 가고 싶은데ㅠㅠ 전화는 통화 중이고 메일은 읽지도 않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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