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 사망자 수가 359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359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 당국은 어제(23일) 이번 사고 사망자 수가 32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밤사이 500여 명의 부상자 가운데 목숨을 잃은 이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나세케라는 또 18명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해, 이번 테러와 관련한 구금자가 58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는 호텔과 교회 등 전국 8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 테러의 배후로 현지 극단주의 이슬람조직 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와 잠미야툴 밀라투 이브라힘을 지목한 가운데 국제테러조직과 연관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
이슬람국가(IS)는 어제 선전 매체 아마크를 통해 이번 연쇄 폭발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