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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응급차에 실려 가던 위급 환자 살려낸 뜻밖의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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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차에 실려 가던 환자가 뜻밖의 장애물 덕분에 고비를 넘겨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NBC 등 외신들은 네브래스카주 그레트나에 사는 59살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후, 사연의 주인공은 직장에서 근무하다 응급차에 실려 갔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하며 불편함을 호소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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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병원에 도착하려면 20분이나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남성의 심박 수는 1분에 200 이상으로 치솟으며 상태는 점점 악화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응급차가 도로 위 포트홀을 지나가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덜컹거리는 충격 덕분에 남자의 심박 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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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급차에 타고 있던 의료진은 "원래 환자의 상황을 치료하는 고전적인 방법은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것"이라며 "포트홀로 인한 충격이 비슷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70년대 후반에도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의 충격으로 심박 수가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의 사례도 있다"며 "드물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남성은 하루 정도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nbc15.com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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