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침묵' 토트넘, 브라이턴에 1대 0 진땀승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이 하위권의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고 박빙의 3위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에릭센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34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대 0으로 진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힘겹게 이기고 승점 70을 기록해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습니다.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날과 승점 차도 4로 벌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기고 3위 자리 유지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중 좌우 날개를 오가는 스위칭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지만 아쉽게 결과물을 따내지 못하고 후반 45분 교체됐습니다.

사흘 전 맨시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하며 시즌 20호 골에 묶여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을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철옹성 수비벽을 쌓은 브라이턴의 골문을 여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손흥민도 네 차례 슈팅을 쏟아냈지만 골문을 외면하거나 수비에 막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습니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3분 토트넘은 마침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에릭센이 대포알 중거리포로 꽁꽁 잠겨 있던 브라이턴의 골문을 활짝 열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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