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원 빚 때문에…이웃 할머니 살해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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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을 한다는 이유로 이웃에 사는 70대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2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에서 19일 사이 경기 양평군 용문면 자택에서 78살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웃에 살던 B 씨로부터 300만 원을 빌렸다가 변제 날짜를 어겨 독촉을 받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22일) 다른 이웃으로부터 며칠째 B 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 자택에서 숨져 있는 B 씨를 발견하고 오늘 오후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내일 오전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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