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로셴코 현 대통령(왼쪽)과 코미디언 출신 젤렌스키 (사진=AFP연합뉴스)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에서 현지시간 오늘(21일) 오전 8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시작됐습니다.
결선투표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과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대결합니다.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현지시간 오후 8시 공표됩니다.
앞서 지난달 말 대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1, 2위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나서는 결선투표에서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1차 투표에서 젤렌스키 후보는 30.2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포로셴코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이달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선택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유권자의 72.2%가 젤렌스키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포로셴코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25.4%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