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 남편 론 입대에 눈물 펑펑…"집에 가기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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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남편 빅플로 론의 입대에 눈물을 쏟았다.

16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은 11세 연상의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빅플로 론의 입대 현장을 공개했다.

론은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아내인 이사강의 배웅을 받았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입맞춤을 하는 등 이별을 앞둔 슬픔을 애정 표현으로 달랬다.

입소 전 론은 "우리 아내가 혼자 있으면 밥은 잘 챙겨 먹을까, 아프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사강은 "지금은 괜찮은데 집에 가기 두렵다. 집에 가면 (남편의)옷이랑 다 있지 않나"라며 울먹거렸다.

이사강은 짧게 자른 론의 헤어스타일을 보며 "잘생기지 않았냐"라며 "늦게 가는 남편이 미워 보인 적은 절대 없다. 론이 그러더라. 자기 꿈을 좇다 보니까 군대가 늦어졌는데 그 때 꿈을 안 좇았으면 아이돌이 안 됐고, 아이돌이 안 됐으면 저도 만나지 못했을 거니까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더라"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론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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