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파묵칼레서 또 韓 관광객 사고…"열기구 착륙 중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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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이 터키에서 열기구 체험 중 또 사고를 당했습니다.

터키 데니즐리주 경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4일, 중서부 관광지 파묵칼레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가 불안정한 기류 속에 거칠게 착륙하면서 탑승자들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한 소식통은 "사고 후 탑승자들이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했는데, 일부가 찰과상을 입었을 뿐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열기구가 통제불능 상태로 착륙하며 지상의 차량과 부딪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파묵칼레 열기구 투어가 일시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관광업계는 최근 석회암 지형과 온천 외에 열기구나 패러글라이딩 같은 레포츠 체험 상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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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터키 파묵칼레서 패러글라이딩하던 한국인 추락사

지난해에는 파묵칼레에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선 한국인 20대 관광객이 추락해 숨진 바 있습니다.

터키의 다른 열기구 관광 명소 카파도키아에서는 지난 2017년 3월, 열기구가 강풍 속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일어나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약 50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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