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행운의 숫자 계좌번호 유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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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들이 현지인이 좋아하는 숫자가 담겼거나 기억하기 쉬운 계좌번호를 고객에게 유료로 팔고 있다고 일간 뚜오이째가 보도했습니다.

계좌번호 판매 가격은 최소 20만동(약 1만원)부터 최고 6천500만동(약 325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은행들의 짭짤한 부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반 비엣 은행은 최근 행운의 계좌번호 1천 개를 추출해, 최소 20만 동, 우리돈 약 1만 원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7979, 3939, 666, 888, 6868, 33333, 222222, 111111 등의 숫자가 번영과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속설이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P은행은 행운의 숫자로 끝나는 계좌번호를 200만∼1천만 동(약 10만∼50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계좌번호를 만들어줄 때는 100만 동(약 5만 원)을 받습니다.

(사진=반비엣은행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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