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세르비아 등 4개국, 유로·월드컵축구 공동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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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4개국이 '202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 2030 월드컵 등 2개의 굵직한 국제 축구대회의 공동유치에 나선다.

기오르고스 바실리아디스 그리스 체육차관은 13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에서 4개국 체육 각료가 모인 가운데 열린 양해각서 서명식 직후 이같이 밝혔다.

바실리아디스 차관은 "우리는 부정적인 뉴스로 세계를 걱정시키던 이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낙관적 전망을 품은 채 화합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우리가 서로 협력할 수 있으며,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4개국 축구협회 수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이날 모인 4개국이 위치한 발칸 반도는 1990년대에 옛 유고 연방이 해체되면서 참혹한 내전을 겪는 등 지정학적으로 불안한 지역으로 꼽힌다.

(연합뉴스/사진=그리스 ANA통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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