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시내 2개 주거용 건물 붕괴…최소 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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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현지시간 오늘(12일) 오전 공사 중이던 2개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오전 오전 6시 30분쯤 리우 시 서부 무제마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소방대는 7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들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대는 무너진 건물에 4∼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20명 가까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 쪼개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면서 공사 중이던 4∼6층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최근 리우 시 일대에서 계속된 집중호우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리우에서는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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