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받힌 SUV, 오토바이 충돌…1명 사망·주변 정전까지


택시에 들이받힌 SUV가 정차중인 오토바이를 충돌, 운전자가 숨지고, 한전의 전력 공급 장치에 불이 나 인근 2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7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6일)밤 10시쯤 울산시 북구 송정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70살 A씨가 몰던 택시가 3차로에서 4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다 직진하던 SUV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또 싼타페 차량이 한전의 전력 공급 장치인 지상개폐기도 들이받아 개폐기에 불이 나면서 송정동 일대 아파트 등 2천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고 한전도 정전 신고를 받고 30분 만에 긴급 복구를 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