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 관광버스 도로에 그대로 남아 '안전 위협'

버스 피해 급정거·중앙선 침범 빈번…속초시 "오늘 치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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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 나흘째인 오늘(7일) 피해지역 복구작업이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불에 탄 관광버스가 도로에 그대로 남아 있어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영랑동 한 주유소 앞 도로에는 지난 4일 불에 탄 관광버스가 앙상한 모습으로 2차로에 방치돼 있습니다.

다행히 불에 타면서 깨진 유리 등은 처리됐으나 차량이 2차로를 막으면서 이 부근을 지나는 차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불이 붙은 당시에는 영랑교 도로 한가운데 있었으나 진화 후 화재지점에서 100여m 떨어진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속초시 관계자는 "피해신고를 위해서는 현장보존이 중요해 그대로 둬야 했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오늘 치울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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