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심석희 쇼트트랙 대표선발전 기권…베이징 올림픽에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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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2019-2020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기권해 다음 시즌 태극마크의 꿈을 접었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오늘(5일) 오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허리와 발목 부상 등을 이유로 내일부터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출전을 포기한다고 알렸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6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2차 선발전 출전권을 따냈지만, 각종 부상과 함께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 파문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2-2013시즌 15살의 나이에 처음 국가대표에 뽑혔던 심 선수는 7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2014 소치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입니다.

다음 시즌 태극마크의 꿈은 접었지만, 심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출전의 꿈은 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선수는 당분간 휴식을 통해 안정을 취하며 다음 시즌 국내 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또, 2020-2021 시즌부터는 다시 대표선발전에 출전해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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