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차 95대·아리수 3만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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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강원도 고성 화재 현장에 소방차 95대, 소방관 624명, 소방헬기 1호기를 파견하고 아리수 3만 3천 병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어제(4일) 밤 11시 20분 1차로 화재 진압 차량 16대와 소방인력 35명을 급파한 데 이어 지금까지 6차례 소방차와 진화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시내 전 소방기관에 재난대응 위기관리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각 소방서 인력의 절반을 비상 소집해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아침 10시 영등포정수센터에서는 고성군·동해시·강릉시 상황실로 350ml 아리수 생수병을 총 3만 3천 병 보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오후 예정됐던 경북 구미 방문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시청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박 시장은 "인력·차량·장비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아리수, 모포 등도 요청이 오면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재해 복구비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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