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율 인제 70%, 강릉 40%…도로통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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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산불로 속초시의 한 폐차장 차량들이 불에 타 있는 모습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전 11시 고성 산불의 주불 진화를 끝내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제 산불 진화율은 70%, 강릉 산불 진화율은 40%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두 지역에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동원된 인원은 고성·속초 1만 6백여 명, 강릉 4천3백여 명, 인제 9백여 명 등 총 1만 5천 명이 넘습니다.

오전 6시 기준 4천 명을 넘었던 대피 인원은 일부가 귀가하면서 2천2백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양방향을 통제했던 옥계톨게이트-망상톨게이트 구간 도로는 오전 6시 50분을 기해 통제가 풀렸습니다.

화재로 3개 통신사 기지국 79곳, 중계기 172개가 불에 탔고, 인터넷 회선 235개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 1명, 11명으로 집계 됐으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구호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구호 세트 1천8백여 개, 담요 2천여 개, 침낭 700여 개 등 긴급구호물자와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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