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잠정 합의안 윤곽…"2025년까지 합의사항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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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의 막판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미중이 강제성 있는 무역 합의사항의 이행 기한을 2025년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2025년까지 미국산 상품 수입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의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잠정적인 합의문에 따르면 중국은 대두와 에너지 상품 등 미국산 상품 구매를 약속한 만큼 늘리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지분을 100% 소유한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하는 합의사항을 2025년까지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사안은 중국이 이를 어길 경우, 미국은 관세 부과 등 보복 조치를 할 수 있는 구속력을 가진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보복관세 부과 등 강제 이행 장치가 없는 약속은 중국 측에서 2029년까지 이행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시기는 여전히 조율 중이지만 이르면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나는 현지 시간 오늘 발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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