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가 KCC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라건아 선수가 30점을 몰아쳤습니다.
3쿼터까지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현대 모비스의 라건아와 KCC 브라운이 경쟁하듯 골 밑을 공략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4쿼터 중반 70대 70으로 맞선 상황에서 라건아가 원맨쇼를 펼치며 현대 모비스가 달아났습니다.
골 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고, 동료들의 송곳 같은 패스를 받아 연속해서 7점을 몰아쳤습니다.
그리고 종료 53초 전 공격 제한 시간을 다 쓰고 날린 이대성의 석 점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라건아는 종료 직전 마지막 쐐기 골까지 넣으면서 30득점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현대모비스는 95대 85로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