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첨단기술 협력 대화채널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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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이 어제(2일) 베이징에서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혁신 협력 대화'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중일 간의 '혁신 협력 대화'는 지난해 10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 당시 중국 측 요청으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번 회의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첨단기술의 강제 이전을 막아 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지방 정부와 중국 기업으로부터 첨단기술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을 요구한 것입니다.

양국은 또 연료전지 차량에 활용하는 수소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대표단은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려면 지적 재산권을 충분히 보호해야 한다는 입 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한 외국인투자법 등을 거론하면서 지적 재산권 보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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