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음주 뺑소니'에 숨져…50대 은행 부지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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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을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2살 박 모 씨를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관악구 낙성대 공원 근처에서 환경미화원 54살 한 모 씨를 치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한 씨는 갓길에 쓰레기 수거차를 정차하고 운전석에서 차량 뒤편으로 이동 중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사고 직전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음주측정결과 당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13%였습니다.

박 씨는 경찰조사에서 운전 중 잠깐 졸아 차와 부딪친 줄 알았을 뿐, 사람을 친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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