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가 다시 깨끗해졌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의 먼지 농도 보통 단계 보이고 있고요, 깨끗한 공기 속에 낮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서 봄기운을 만끽하시기 좋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14도, 광주와 대구는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차츰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요, 이 비는 내일 오전 중에 그쳤다가 오후에 다시 한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도와 경상도가 10~20mm, 그 밖에 전국은 5~10mm로 양은 많지는 않겠지만,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면서 요란스럽게 지나겠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 낮은 강원 산지에서는 최고 7cm가량의 눈이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내륙 곳곳에서도 1~3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일요일 낮부터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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