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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원격 제어 앱' 깔았다가 돈 싹쓸이…신종 보이스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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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돈을 빼가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의 '원격 제어 앱' 수법은 먼저 "대금결제가 완료됐다"는 허위 물품 대금 문자를 보내면서 시작됩니다. 피해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직접 전화를 걸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물건을 산 적 없는 피해자들이 해당 번호로 항의 전화를 걸면 범인들은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입니다. 그러면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원격 조종으로 스마트 금융을 이용해 돈을 빼갑니다.

이 수법에 당할 경우 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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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원격 제어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지난달 원주에서 2억 5천만 원의 피해가 난 데 이어, 최근에는 강릉에서 약 3억 7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피해액만 무려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은희 홍보전담팀장은 "어떤 경우라도 휴대폰에 앱을 깔라는 요청은 절대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결제 문자를 받았더라도 구매한 적이 없다면 확인을 위해 범인 휴대 전화로 통화를 시도할 필요가 없으며, 만약 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먼저 112로 전화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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