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015년 6월 미국 출장 당시 이용한 비행기 좌석이 1등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송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후보자가 카이스트 교수로 재직할 당시, 규정에 맞지 않게 공식 출장 때 1등석을 탔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현재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르면 장관급 이상은 국외 출장에 1등석을, 국장급 이상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송 의원은 정정자료를 내고 "후보자가 제출한 항공권 자료에 표시된 '프레스티지'석은 1등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으로 밝혀졌다"고 바로잡았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46번의 출장을 가면서 36번 배우자를 동행하여 연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은 제기된 상황"이라며 "현재 최근 10년간 후보자 출장 시 발권한 항공권 e티켓 전체에 대한 자료요청을 한 상태이며 비즈니스석, 1등석 탑승 여부, 동반자 티켓 결제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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