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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30cm 흉기' 숨긴 성범죄자…눈치챈 버스 기사의 기지


30cm의 흉기를 숨기고 있던 성범죄자를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검거한 사건이 화제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버스 기사의 기지로 수배범을 검거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한 남자가 급히 버스에 오르고, 버스 기사는 이 남자가 낯이 익은지 계속 쳐다봅니다. 남자는 오전에 경찰이 돌린 수배 자료에서 봤던 본 성범죄자였던 겁니다.

남자가 수배범이 동일인 것을 확신한 기사는 몰래 휴대전화 메시지로 신고합니다. 그리고 아무 일이 없는 것처럼 기지개를 한번 켜고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또 경찰이 기다리고 있는 곳까지 서행 운전하며 시간을 버는 등 기지를 발휘합니다.

덕분에 10여 분 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이 무사히 남성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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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일 과거 성범죄를 저지르고 위치 추적 장치를 끊고 달아난 61살 A 씨였습니다. 당시 A 씨는 30cm 흉기를 숨기고 있어 돌발 사고가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침착한 대응으로 수배범 검거에 도움을 준 버스 기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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