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롯데몰 신축 공사장서 불…용인시 긴급대피 문자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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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쇼핑몰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27일 오후 4시 3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9분여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인원 14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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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가 몰린 도심 한가운데서 연기가 치솟자 놀란 시민들의 119 신고도 60여 건 이어졌습니다.

용인시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 연기로 인한 피해를 조심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용접작업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인명피해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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