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수용, 베이징서 1박 후 라오스행…북미 접촉 있었나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이 베이징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오늘(27일) 새벽 라오스로 출발했습니다.

같은 기간 베이징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 대표도 머물고 있어 북미 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리수용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어제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 대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 부위원장 일행은 오늘 오전 5시 55분 베이징에서 쿤밍을 경유해 라오스로 가는 항공편을 타기 위해 오전 5시쯤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수용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 노동당 대표단이 라오스 방문을 위해 어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어제 비건 대표는 베이징 영빈관인 조어대에서 중국 대외연락부와 외교부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그 이후 종적은 밝혀지지 않아 북측과 비공개 접촉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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