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잉글랜드 나란히 유로 예선 대승…포르투갈은 세르비아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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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와 4강에 들었던 잉글랜드가 유로 2020 예선에서 나란히 대승을 거뒀습니다.

프랑스는 오늘(26일) 파리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4대0으로 크게 꺾었습니다.

공격수 움티티(바르셀로나)와 지루(첼시),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전반 12분 움티티의 선제골을 도운 음바페는 후반 33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터트렸고, 6분 뒤엔 역할을 바꿔 그리즈만의 쐐기골을 도우며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잉글랜드는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5대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먼저 골을 내줬지만, 마이클 킨(에버튼)의 동점 골에 이어 로스 바클리(첼시)가 두 골, 해리 케인(토트넘)과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까지 한 골씩 넣으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18살 기대주 허드슨 오도이(첼시)는 선발로 나서 바클리의 골까지 도우며 활약했습니다.

포르투갈을 세르비아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세르비아의 두산 타디치가 전반 7분,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깬 가운데, 전반 42분, 포르투갈 다닐루 페리아라가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호날두는 전반 28분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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