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청문회' 첫 주자는 최정호…'부동산 의혹'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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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총 7명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5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첫 주자는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하필이면 각종 부동산 관련 의혹들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첫 주자는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해야 하지만, 지명 직후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부동산 문제입니다.

2주택자 신분을 유지하다 청문회를 앞두고 한 채를 딸 부부에게 증여했는데, '꼼수 증여'라는 지적이 나왔고, 2004년 배우자가 아파트 조합원 권리를 사 이른바 딱지 매매를 한 점, 또 최 후보자가 국토부 차관 시절 세종시 고급 아파트를 분양받은 점 등이 오늘 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김연철 통일, 박양우 문체,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 아니다, 사드 도입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등 과거 SNS 발언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맹공이 예상됩니다.

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유관기업인 CJ E&M의 사외이사를 지낸 점, 문 후보자에 대해서는 장남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는 진영 행안, 박영선 중기벤처,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데, 이른바 현역의원 불패 신화가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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