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뜬 '매우 빠른' 다섯 마리의 쥐…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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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나타난 다섯 마리 쥐 잡아?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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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광화문 앞 체험관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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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있는 쥐 5마리를한번 잡아보겠다는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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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쥐들이 엄청나게 클 뿐만 아니라속도도 무지하게 빠르대.다들 머리에, 손에 장비를 착용하고 따라다니느라 아주 난리가 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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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 5마리 쥐 본 적 있어?못 봤다고?여기까지 설명했는데?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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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기가’(우리 팀장 실제 워딩), ‘오 쥐’ …다들 제각각 부르기도 하는 이 쥐들은사실 ‘5G’ 라고 쓰고 ‘파이브 쥐’ 라고 읽어.‘5 - Generation(5세대)’의 약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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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희들이 지금 쓰고 있는LTE 스마트폰(4G)이랑은 완전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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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4G가 16초 걸린다면5G는 0.8초밖에 안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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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의 데이터를초고속으로 전송해주는 게 5G…라고만 생각한다면 오산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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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고 넘치는 기운을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증강현실 등에 마구 응용할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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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은 도로 위의 수많은 데이터를순식간에 파악해서 처리해야 하는데지금처럼 사람 몰리면 끊기고, 버벅대는4G가 해낼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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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방 가봤지?슈퍼맨처럼 빌딩 사이를 막 날아다니고 있는데버버버벅대면 그게 실감이 나겠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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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하도 5G, 5G하니까이미 우리가 5G에 깊숙이들어와 있다고 느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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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상용화 단계에 돌입하긴 했지만너희들은 아마 5G의 맛도 못 봤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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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갖고 있는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도사실은 4G급이거든.5G를 잡으려면 따로 전용 폰을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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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충 5G가 뭔지 알 것 같지?너희들도 5마리 쥐 잡아보고 싶으면광화문 ICT 체험관에 들어가 있다니까가서 한번 잡아봐!

광화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하고 빠른 쥐, 알고보니 그 쥐의 정체는 5G였습니다.

'오 쥐', '파이브 기가'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5G(파이브 쥐)는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4G에 비해 20배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사물인터넷이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5G는 앞으로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강력한 쥐 다섯마리의 힘, 스브스뉴스가 취재해봤습니다.

책임프로듀서 하현종 / 글·구성 조기호 / 그래픽 김태화 / 사진 오채영 / 조연출 강정아 인턴 /

기획 조기호 / 제작지원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