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일부 시·군과 인천, 대전, 세종 등 대부분의 중부 지역과 일부 전북 내륙 지역에 대해 한파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한파주의보 발효 시각은 이날 오후 11시입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1981∼2010년 평균)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전망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 이하로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됩니다.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도로 예보됐습니다.
인천(-1도), 파주(-4도), 수원(-1도), 철원(-5도), 대관령(-7도), 충주(-3도), 세종(-2도), 김천(-1도) 등 전국 곳곳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3월 하순에 닥친 꽃샘추위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옴에 따른 것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서해안, 강원 영동, 경북 일부 시·군 등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한파특보는 내일 낮 해제되겠으나 오는 23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낮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