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中 관세 상당 기간 유지하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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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중 무역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주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상당 기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과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우리는 중국이 그 합의 내용을 준수할 것이라는 걸 담보해 내야 한다"며 "그들은 특정 합의사항을 준수하는 데 많은 문제점을 가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내용을 부연하지 않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잘 돼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내주 중국에서 진행될 후속 무역 협상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미·중 간 무역 휴전이 조만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철회로 귀결될 것이라는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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