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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플라스틱챌린지 #15] 현대카드는 '왜' 우물가를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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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무 공간을 바꾼 한 회사가 있습니다. 사내에 비치된 일회용 종이컵을 모두 없애고 직원들이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에 변화를 준 건데요, 이 회사는 바로 현대카드·캐피탈 입니다. 

비디오머그 노플라스틱챌린지팀은 과연 이런 소문이 진짜인지 직접 회사를 찾아가봤습니다.  현대카드·캐피탈 여의도 사옥의 휴게공간에는 커피 등 음료를 타먹을 수 있는 시설과 다회용 컵을 세척할 수 있는 개수대가 함께 배치돼있었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은 물론 음료 자판기도 없앴다는 현대카드,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2017년 기준 현대카드·캐피탈 여의도 본사와 전국 지점에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의 규모는 680만 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6000여 명의 직원들이 하루 평균 4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컵들을 쌓으면 63빌딩 170배 높이 수준이었다고 하네요. 

현대카드·캐피탈 측은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일회용컵을 사내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햇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던 직원들은 점차 적응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사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휴게 공간을 사무실 중간에 배치해 직원들이 다회용컵에 음료를 마시고, 또 다회용컵을 세척하면서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효과를 노렸다고 합니다.

비디오머그가 직접 현대카드·캐피탈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과연 기업의 작은 변화가 어떤 생활 습관을 만들어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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