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적은 6조 3천843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오늘(18일)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월 단위 수출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준 것은 3개월째로, 이는 신흥국 경제가 부진했던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올 2월 중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은 5.5% 증가한 1조 1천397억 엔으로 3개월 만에 증가했으나, 올 1월 감소분을 만회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미 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 감속 영향으로 수출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2월 수입은 6.7% 줄어든 6조 453억 엔을 기록해 5개월 만에 월간 무역수지는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