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마약' 버닝썬 대표 내일 영장심사…40명 입건·3명 구속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클럽 대표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에 착수한 뒤) 현재까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총 40명을 입건해 이들 중 3명을 구속했으며, 이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19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마약류 검사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총 14명으로,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에서 일명 'MD'로 일한 이들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17명은 버닝썬 이외의 다른 클럽에서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 9명은 이른바 '물뽕'(GHB)을 인터넷에서 유통한 혐의입니다.

버닝썬에서 주로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클럽 MD 출신의 일명 '애나', 중국인 여성 A 씨도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A 씨는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승리·정준영 카톡방' 전방위 수사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