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폐기물 야적장 화재…9시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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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오전 7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나 9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이 불에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발생해 주변으로 번져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30여 대와 소방헬기 2대 등을 동원하고 9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9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야적장에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1천톤이 쌓여 있어 잔불 정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폐플라스틱이 타면서 발생한 다량의 검은 연기 탓에 미세먼지 피해가 우려된다"며 "불을 끄는데 사용된 방화수가 인근 토양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런 내용을 경기도청 관련 부서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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