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진상조사단, 김학의·장자연 사건 조사기간 연장 요청 예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오늘(18일) 조사기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진상조사단 일부 위원은 오늘 오후 열리는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에서 이달 말 종료되는 과거사위 활동 기한의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은 앞서 활동 기한 연장을 요청했지만 과거사위는 세 차례 연장된 활동을 또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며 "활동 기한 연장 없이 오는 31일까지 사건 조사와 심의 결과 발표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조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과거사위는 조사 대상에 오른 개별 사건 15건 가운데 용산 참사와 배우 장자연 씨 성 접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 등 4건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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