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일)로 만 8년을 넘긴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 수가 3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사태 사망자가 37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사망자 37만 명 가운데 11만 2천 명은 민간인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2만 천 명이 넘었습니다.
시리아 내전은 8년 전인 2011년 3월 시리아 남서부 다라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비판하는 낙서를 한 학생 15명이 당국에 끌려가 가혹행위를 당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가혹행위를 비판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아사드 정권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해 대규모 유혈 사태가 빚어지면서 시리아는 내전에 빠져들었습니다.
내전 이후 지금까지 인구 2천백만 명의 절반이 넘는 천2백만 명이 고향을 떠나 피란민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