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씨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승리가 오늘(14일) 나란히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서 경찰청장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같은 날 소환된 정준영·승리…쏟아지는 질문엔 같은 답만
▶ 정준영 구속영장 신청 검토…승리 '성매매 알선' 입증 어려워
▶ "경찰의 명운 걸고 수사" 연루 의혹에 혼쭐난 경찰청장
2. 경찰뿐만 아니라 정준영 씨의 변호사도 2016년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설 포렌식 업체가 정 씨의 휴대전화 복원 확인서를 써주지 않자 변호사가 허위 의견서를 직접 작성해 경찰에 제출한 겁니다. 단독 보도 이어갑니다.
▶ [단독] 정준영 변호사가 경찰에 제출한 '허위의견서'에는…
3.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14% 넘게 오릅니다. 12년 만에 최대폭 상승으로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집값 별로 공시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했습니다.
▶ 고가아파트 공시가격 더 올렸다…서울 14.17% 인상
4.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에 지명되기 직전인 지난달, 성남 분당 아파트를 딸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20대인 딸의 예금이 2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꼼수 증여'·'수상한 재산'…장관 후보자들의 의혹들
5.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인사업무를 담당했던 KT의 전직 임원을 구속했습니다. 관련 의혹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던 김 의원은 오늘은 '노 코멘트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김성태 딸 채용비리' KT 전 임원 구속…金 "KT 내부 문제"
6. '별장 성 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핵심 인물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내일 오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실제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한데 조사단은 조사 기간 연장을 법무부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 '성 접대 의혹' 김학의 소환 통보…"조사 기간 연장 재요청"
7. 잇따른 여객기 추락 사고의 여파로 결국 미국도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