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Pick] 학교생활 힘들어하는 소년이 '감동'의 눈물 흘린 이유


오프라인 - SBS 뉴스

한 15살 소년이 반 친구들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테네시주 라 베르뉴에 사는 고등학생 아즈라엘 로빈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아즈라엘은 최근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즈라엘은 항상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너그러웠지만 동시에 늘 위축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아즈라엘에게는 아픈 상처가 있었습니다. 이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겁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이 사실을 알게 된 반 친구 케롤로스와 딜란은 아즈라엘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들은 다른 친구들과 십시일반 모은 용돈으로 선물을 준비해 수업시간에 깜짝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게 고마워서 준비했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아즈라엘도 눈물을 왈칵 터뜨리며 고마워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오프라인 - SBS 뉴스

이후 깜짝 이벤트를 도운 생물교사 손지 뉴먼 씨는 "아즈라엘은 누가 뭘 떨어뜨리면 가장 먼저 주워주고, 낙담하고 있는 친구가 있으면 가장 먼저 가서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는 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20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행동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또한 이즈라엘의 엄마 트레이시 씨도 "이 소식을 듣자마자 눈물을 흘렸다"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친구들이 이렇게 아들을 생각해줘서 감동했다"라고 뭉클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Stephanie V. Myers)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