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상습 폭행'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 구속영장 청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에 대해서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송 대표에게는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지난 11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송 대표는 내일(13일) 아침 10시 30분쯤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인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송 대표는 회사직원 A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12일 고소당했습니다.

이후 송 대표가 A 씨를 폭행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송 대표는 마커그룹 대표로 재직했던 A씨가 횡령·배임을 감추려고 폭행과 폭언을 유도했다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A 씨는 자신이 명목상 대표에 불과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6월 말까지 마커그룹의 대표를 맡았고, A씨가 사임한 뒤 송 대표가 대표이사직에 올랐습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2016년 3월부터 3년 동안 송 대표로부터 쇠파이프, 각목, 구둣주걱 등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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