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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인정 넘치는 강도?…빼앗은 돈 42만 원 다시 돌려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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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딱한 사정에 빼앗은 돈을 다시 돌려준 강도의 사연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12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광둥성 허위엔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앞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리 씨는 늦은 저녁 ATM기에서 돈을 출금하자마자 흉기를 든 괴한을 마주했습니다. 출금한 돈 2천 5백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2만 원을 손쓸 방법도 없이 모두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강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리 씨의 통장 잔액을 확인한 강도는 멈칫했습니다. 남은 돈이 0원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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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액수에 강도는 빼앗은 돈을 다시 리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그리고 웃음 띤 얼굴로 현장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CCTV 영상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몇몇 누리꾼들은 "인정 있는 강도"라는 글까지 남겼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뒤늦게 범행 사실을 들키며 현재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유튜브 Blag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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