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는 오늘(11일) 동일본대지진 8주기를 맞아 지진피해가 가장 컸던 미야기현의 무라이 요시히로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 국민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통화에서 "한국 국민은 지금도 피해지역 주민들을 잊지 않고 조속한 복구와 부흥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되고 주민들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이 지사는 한국 정부의 관심에 사의를 표하면서 현 주민들에게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는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등 동북부 3개 현을 강타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야기현에서 9천 5백여 명이 숨지고 천 2백여 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인명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