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보다 예쁘다고"…'장범준 아내' 송승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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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송승아 부부가 육아 예능에 합류해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범준·송승아 가족이 첫 등장했다.

두 사람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송승아는 "제 기타 선생님이 그냥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다"라고 말했고,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소개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송승아는 "욕 엄청 올라올 것 같아"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장범준은 송승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힐을 안 신고 왔다. 인간 됨됨이를 느꼈다. 뭔가 나를 배려해준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송승아는 "나 몰랐는데 오빠 키?" 이성을 만나기보다는 그냥 좋은 오빠 만나러 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아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사귀자고 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뭐지?' 했다"며 "그러고 나서 제가 노래를 들어봤다.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간 것 같다.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4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장범준이 26살, 송승아가 22살이었다. 혼전임신이었다. 송승아는 "귤이 먹고 싶어서 혹시나 했다. (임신) 맞다고 하더라.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았다. 잘 살아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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