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공동 3위…강성훈·안병훈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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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신인 임성재 선수가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천4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습니다.

최종합계 9언더파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통산 최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오늘만 8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해 우승 상금 163만8천 달러(약 18억6천만원)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 퀴큰 론스 내셔널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몰리나리는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째를 거뒀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0언더파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임성재 외에도 강성훈(32)이 8언더파 공동 6위, 안병훈(28)이 7언더파 공동 10위에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공동 11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지난달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공동 7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하며 신인왕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또 임성재와 강성훈은 디오픈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KPG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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